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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점 만든 투혼.. "16강 희망 놓지 말자"(R)

◀ANC▶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가나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안타깝게 졌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후배들은 두 점이 뒤진 상태에서도
동점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혼이 포르투갈을 맞아서도 발휘될 수 있을 걸로 믿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가나에 뒤진 채 시작된 후반전 경기.

선배 조규성의 날카로운 헤더슛이 골망을 뚫자
광주대 후배들이 환호를 지릅니다.

◀SYN▶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
"대, 한, 민, 국! 대, 한, 민, 국!\

대한민국의 첫 골이 터진 지 3분이 지난 시각.

해결사는 다시 조규성이었습니다.

후배들은 월드컵 한 경기에서 사상 첫 멀티골을 터뜨린
선배의 활약이 믿기지 않습니다.

◀INT▶ 임회성 /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
"오늘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지금 많은 대한민국에서 축구하는 선수들, 학생들
좋은 본보기가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격이 불씨가 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선배 나상호를 응원하기 위한 금호고 후배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탠드업)
"후배들은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비록 역전골을 내주며 아쉽게 졌지만 후배들은 16강의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INT▶ 조정원 / 금호고 축구부 선수
"포르투갈이 매우 강팀이긴 한데, 대한민국도 저번 경기도 잘 했고
월드컵에서 4강도 간 팀이라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광주 도심에서 실내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도
포르투갈을 맞아 펼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의 투혼을 기대했습니다.

◀INT▶ 이준 / 광주 광산구
"솔직히 이렇게까지 잘하실 줄 몰랐거든요.
(다음 경기도) 결과가 어떻든 당연히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16강에 오르려면 경우의 수를 따지기 앞서
피파랭킹 9위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4강 신화를 써냈던만큼,

이번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지은입니다.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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