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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집단 생활 교회...신자 대부분 감염

◀ 앵 커 ▶ 종교 시설에서 대면 활동이 허용된 첫 휴일, 광주에서는 또 교회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들이 숙식을 함께하며 생활을 해왔는데, 신도 대부분이 감염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평화롭던 어린이집 앞 마당에 선별 진료소가 차려지고,

원생들이 하나 둘씩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밖에서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울음 소리가 나올때 마다 속이 타들어 갑니다.

원장과 일부 교사가 코로나 19에 확진되면서 원생과 교사등 14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됐습니다.

◀ 싱 크 ▶ (울음소리) 안 아프게 해주세요...

원장은 바로 옆에 위치한 교회의 신자, 확진된 유치원 교사도, 같은 교회 신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다니는 교회는 신도수 2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교회로 목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모두 가족들로 교회는 가족 중심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그리고 8명은 교회 1층에 위치한 비인가 교육 시설의 학생과 교사들로 이들은 교회 3층에서 확진자들과 함께 숙식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 크 ▶박 향 복지건강국장/광주광역시 "3층 거주 공간에서 다수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거주하고 식사를 하면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반 사항이 있는지는 현장 확인을 다 한 다음에 면밀한 검토를 해서.."

방역당국은 또, 홈스쿨링이 실시되고 있는 TCS에이스 국제 학교가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다른 지역과 교류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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