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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2년 만의 16강.."4년 뒤 기대"(R)

◀ANC▶

16강전 브라질을 맞아 아쉽게 패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12년 만의 원정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새벽시간이지만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광주대 조규성 선수 후배들이
밤을 잊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6백여 명이 모여 장소가
대강당으로 바뀔만큼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전반 7분 브라질 비니시우스 선제골이 터진 뒤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응원단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SYN▶ "대한민국, 대한민국"

후반전 교체 선수들이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후반 31분 상대 반칙으로 따낸
프리킥을 이강인이 찼고,

흘러나온 공을 받아 찬 백승호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습니다.

◀SYN▶ (환호)

하지만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은
더이상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 1 대 4로 패하며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이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 4년의 기다림이 끝났지만,
선수들의 선전은 4년 뒤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였습니다.

◀INT▶ 최은혜/ 광주대학교 학생
"비록 16강에서는 졌지만 우리 대힌민국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저희도 응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깜짝 스타는 단연 조규성이었습니다.

첫 경기 교체 출전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더니,

선발로 나선 가나전에서는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첫 한 경기 두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INT▶ 임회성/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
"개인적으로는 조규성 선배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저도 같은 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저희 축구부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강호 브라질을 만나
더이상의 경기를 응원할 순 없게 됐지만,

16강전 승패를 떠나 선수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하나될 수 있었던 월드컵이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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