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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 양식면적 확대 적극 검토"

◀ 앵 커 ▶

김수출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물김가격도 폭등하면서 김가공 공장에서 

물김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지자체에서도 김 양식면적 

확대를 건의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이 김양식 면적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안군 압해도 일대의 김 양식장입니다. 


 갯벌에 말목을 박아 지주를 세우고 김발을 

걸어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른바 지주식 김양식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 때문에 하루 4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돼 

맛과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주식 김양식의 대부분은 

신안군 해역 일대에 설치돼 있지만 양식면적은 

9천9백여 헥타르에 그치고 있습니다.


 신안군의 바다면적 대비 

김양식장 개발면적은 0.8%에 그치고 있습니다.


(C/G) 전남의 또 다른 김 주산지인 

완도와 고흥, 진도, 해남과 비교해도 양식면적비율이 대단히 낮은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김수출량이 사상 최대인

8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김 120킬로그램 

한 망에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뛴 3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INT ▶이화영 신안군 해양수산과장

"신안군의 김 양식어장은 바다 면적 대비 채 1%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양식수산물 수급 안정 정책으로 인하여 신규 어장 개발이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해양수산부도 물김값 폭등과 지자체의 

양식면적 확대 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 7월 전국적으로 

김양식장 면허 면적을 2천헥타르를 늘리고 

지자체 요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INT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공간들이 만약에 있게 되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이걸 통해서 수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 그다음에 국내 내수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가 만들 예정입니다."


 물김가격 폭등에 

김가공 업체들의 채산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김양식 면적의 추가 확대가 어느 규모에 이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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