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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민선 8기, 5+1 지역 현안 해법은?(R)

(앵커)

강기정 시장이 밀린 숙제라고 규정한
5+1 지역현안의 로드맵이
이번주 발표됩니다.

밀린 숙제 가운데 특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가장 큰 난제로 꼽히고 있는데요.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기정 시장이
연말까지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지역 현안 중 가장 큰 난제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꼽았습니다.

지난 2019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서진건설과 진행하고 있는
법정 공방 때문입니다.

아직 최종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당장 로드맵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강기정/광주시장(지난달 30일)
"소송이 1 심은 끝나 있는데 곧바로 항소된 관계로
어등산 문제가 제일 힘들어져 있다
이렇게 솔직히 말씀드리고요."

2005년 개발이 추진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계획은
골프장만 들어섰을 뿐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민선 4기부터 7기에 이르기까지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던 건설사들이
법적 공방 등 잡음만 남긴 채 발을 뺐습니다.

그러는 사이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강기정 시장은 민선8기에서
어등산 개발 사업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이 산적해 있는만큼
장기간 숙고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처럼
수익성과 공익성 사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안전성 문제로 원점 재검토가 결정된 지산IC 개통 여부,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입장이 갈릴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백운지하차도 문제 모두

지역사회가 첨예하게 갈린 현안으로
어떤 해법을 내놓더라도
사회적 갈등을 피해가기 힘든 사안입니다.

(전화인터뷰)기우식/참여자치21 사무처장
"그동안의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고요.
방향도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론을 통해서"

이번주 목요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밀린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강기정 광주시장 인수위.

145만 광주시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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