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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실종 일가족 차량서 3명 숨진 채 발견(R)

◀ANC▶
제주도로 농촌 체험을 간다던
조 양 일가족의 차량이 오늘(29) 완도에서 인양됐는데
차량 안에서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지
일주일 만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크레인에 매달린 승용차가
뒤집힌 채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완도에서 실종된 조 양의 가족 차량입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조 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 3구의 옷차림은 조 양 가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일치했습니다.

◀INT▶ 박정수 광주경찰청 강력팀장
"아빠로 추정되는 분은 운전석에 엎드려져 있고요
엄마하고 딸은 뒷좌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조 양 가족들로 잠정 확인했지만
지문 등 유전자 정보 대조를 통한 신원 파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은 운전석을 제외한 다른 문은 잠겨있었는데
차량 변속기는 주행이 아닌 주차로 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해
고장이나 사고여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INT▶ 문용은 광주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인양된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서
교통사고의 흔적이 있는지 차량의
고장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명백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우선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