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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격전지 사전투표율 유독 높았다

◀ 앵 커 ▶

지난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호남이

유독 높았죠. 


호남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열기 중에서도

특히 높은 곳이 어딘지를 보니

민주당 후보에 맞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나서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들이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10일 22대 총선 본 투표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1.19%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의 

투표열기가 특히 뜨거웠습니다.


[ 투명CG ]장성 50.04%를 비롯해 

함평 49.77%, 담양 48.9%, 영광 45.9% 등 

평균 사전투표율은 48%로, 

전남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투명CG ]


해당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간의 사실상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돼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입니다. 


정권 심판을 위해 힘있는 다선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과 민주당 단수 공천에 비판적인 반발여론이 뒤섞이면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 INT ▶김철중 / 담양·함평·영광·장성 유권자

(우리 지역이) 정치적으로 관심이 많고,

나뿐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택시기사들이 주위사람들 보면 많이 (사전투표를 )했다고 해요. 


광주에서는 동남을 선거구가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안도걸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환 후보간의 격돌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났습니다. 


[ 투명CG ]

이곳의 사전투표율은 41.3%까지 치솟으며,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투명CG ]


◀ INT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했을 때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는 거고,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겠죠."


총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 각 정당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 


◀ st-up ▶

광주 전남의 높은 사전 투표율이

이번 총선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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