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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낙마한 거물들 이정현·송영길·이낙연의 '총선 그 후'

◀ 앵 커 ▶

총선을 뜨겁게 달궜던 

광주와 전남지역 거물급 낙선인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정현, 송영길, 이낙연 전 후보가 대표적인데,

이들 모두 향후 정치적 계획을 밝히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지역에서 절치부심하겠다는

의지는 숨기지 않았습니다. 


주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서 

23.66%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한 

국민의힘 이정현 전 후보.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지만,

보수정당 불모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이 전 후보는 선출직이 아니더라도 

호남에서의 정치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SYNC ▶ 이정현 전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호남, 너무 잘 아는 호남, 너무 아쉽게 생각하는

호남 문제들에 대해서 좀 작은 역할이라도 하려고 하는 게

지금까지 발버둥쳤던 (이유이고), 지금까지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할 지라도 어쨌든 저는 계속해서 호남 문제를 챙길거예요."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도 광주에서 본격적인

정치적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돼 

옥중에서 유권자 한 명 만나지 않고 

선거를 치르고도 광주 서구갑에서 

17% 넘는 득표를 한 데 따른 것으로,


[ 투명CG ]소나무당 관계자는 "송 대표가 시들해져가는

'호남 대망론' 띄우기에 공감하고 있다"며 "

앞으로 광주에서 제2의 정치인생을 펼칠 계획"

이라고 전했습니다. 


광주에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전 공동대표 역시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치행보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광주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광주를 기반으로 정치를

계속 할 뜻을 내보였습니다. 


◀ st-up ▶

낙선했지만, 정계 은퇴는 없다며 

광주와 전남에서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노리겠다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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