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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진보정당의 호소 "진보정치 싹 틔워주세요"(R)

(앵커)

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계열 정당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일당 독점을 막고
차별받고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선
대안 정치세력이 꼭 필요하다며 강조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이 끝난 뒤
석 달도 안돼 치러지는 지방선거,

더욱이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진보계열 정당들은 후보 알리기조차 어려운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소수약자의 편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정당을 표방해온 정의당은
대선 참패로
지역에서조차 세가 더욱 위축됐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에서부터
정의당을 바로세우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며
다시 한번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어려운 토양속에서도 대안 야당의 싹을 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정의당 후보들이
시민 편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진보당 역시
광역시의회 교섭단체 확보를 목표로
오늘부터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158시간 철야 유세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빼고
광주시의원 선거구에 후보 6명을 낸 곳은
진보당 뿐이라며
광주 정치를 바로세우기 위해
진보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
"진보당이 한번 제대로 일을 해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합니다.

사죄와 참회의 의미로 108배와
158시간 철야 유세에 들어간 정의당과 진보당,

이들 진보계열 정당들의 호소에는
민주당 일당독점의
어려운 지방선거 토양 속에서
진보 정치의 싹을 틔우겠다는
간절한 희망과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