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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구속영장'에 이어 '해임'

[목포MBC 뉴스]

◀ 앵 커 ▶

김종국 기아 타이거즈 감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구단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요구로 인한

해임 사태 이후 또 다시

시즌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또 터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이

김종국 기아 타이거즈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장정석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감독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30) 열릴 예정입니다.

구단은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하여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시즌 개막 전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요구 파문으로

해임 조치 등 한차례 홍역을 겪었던 기아가

또 다시 대형악재에 맞닥뜨렸습니다.

내일(30) 떠나는 호주 전지훈련 캠프는 일단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팀 전력 구상과 방향성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감독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내상은 클 수 밖에 없고,

선수단 동요 등 내부 혼란도 다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도 맞게 됐습니다.

◀ INT ▶ 이석범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장)

"선수단 동요가 1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거고..

"

특히 지난시즌 통합 우승을 한 LG의 대항마로서

탄탄한 전력을 갖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어느해보다 높았던 터라

팬들이 느끼는 실망과 우려 역시

인기 구단인 기아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프로야구 42년 역사상 사령탑 없이

전지훈련 떠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기아 구단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려 시즌준비를 해야하는

풀기 어려운 숙제에 맞닥뜨리고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송정근














송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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