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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아타이거즈 이의리 '올림픽 간다'(R)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미래,
이의리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24명에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의리의 올 시즌 꿈은
올림픽 금메달과 신인상 2개로 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이 생일이라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올 시즌 데뷔 초부터 묵직한 구위와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의리

오늘(16) 발표된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에
이의리 선수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고,
기아 선수로서도 혼자 뽑힌 겁니다.

시즌 성적 2승 2패, 4.50의 방어율로
시즌 초 기대에 비해 성적은 조금 못미치지만,

완급 조절 등 위기관리 능력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
"앞으로 차세대 우리 대한민국의 장한 에이스가
돼야 하지 않을까.. 이번 올림픽에서도 조커 역
할을 잘해줄 거라 생각해서 뽑았습니다"

자신의 생일 날,
뜻깊은 생일 선물을 받은 이의리 선수는
올 시즌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35년동안 해묵은 기아의 숙제인 신인상이란
두 개의 목표를 향해 '담금질'을 하게 됐습니다

대표팀 승선이 기대됐던
기아의 외야수 최원준과 마무리 정해영은
아쉽게도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윤석민과 이용규, 한기주,

그리고 2019년 프리미어 12때
양현종과 문경찬을 대표팀에 보냈던 기아는,

올해는 이의리 한명만 승선해
하위권으로 처진
초라한 현재 팀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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