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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수위 국정과제 발표..'기대 속 우려'(R)

(앵커)
대통령직인수위가
윤석열 정부의 청사진이 담긴
국정과제 110개를 공개했습니다.

새정부의 국정과제는
광주 전남의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밑그림이 되는 만큼
세부내용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기대 속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인수위가
윤석열 정부 5년을 책임 질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인수위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등
6대 추진 방향 아래,
110개 세부 수행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국정과제에 선정돼야
향후 5년 동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는다는 점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일단 지역 균형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 과제를 통해
AI 중심도시 사업이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광주 AI특화 데이터센터가 주요 내용으로
직접 언급돼 있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광주시는 국정과제 28번째로 제시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에도 주목했습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근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장음)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에는 복지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성과 국민 통합,
이런 모든 것들이 여기에 함축되어서.."

전남도도 역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투명CG)친환경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고흥 우주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전남 7개 공약이
국정과제에 모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남 최대의 현안이었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도
국정과제 안에 포함돼
현안사업이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기연/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우리 도 전체 모든 직원분들이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새정부 국정과제 발표로
사업 추진에 기틀은 마련됐지만
예산 확보 등 사업 구체화는
아직 요원한 상황.

광주시와 전남도의
향후 대응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