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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코로나 이후 첫 '독감유행주의보'.."접종 참여"(R)

◀ANC▶

광주,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천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독감 환자도 함께 급증하면서
동시 유행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가능한 2가 개량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접종 인원이 많지 않아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ND▶

만 75살 이상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 광주의 한 병원.

◀SYN▶ 의료진/
"오늘은 목욕 피하시고요.
음주와 무리한 활동 피해주셔야 돼요."

최근 일주일 동안 독감 환자가
전국적으로 50% 가까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됐지만,

병원 대기실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 과거 영상 ]
실제 코로나 유행 전인 지난 2019년
독감 예방 접종 대기자로
병원이 북적였던 때와 대비를 이룹니다.

[ 투명 CG ] 독감 예방 접종은 이달 말
만 65세 이상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시민들이 위험성을 체감하지 못하다보니
예방 접종 열기가 예전만 못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INT▶ 최현인/ 광주동림병원 진료부장
"2019년도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환자들이
독감 접종을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3년 동안 독감이 많이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면역 형성도 많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광주, 전남에서 매일 천여명 대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2가 개량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 투명 CG 2 ] 2가 백신은 한 차례의 접종으로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열 명 중 한명이
코로나에 재감염 되고 있다며
독감과 함께 2가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SYN▶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중증화 및 사망으로의 진행을 막고 코로나와 독감의
‘트윈데믹(동시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접종 부위만 다르다면 2가 백신과
독감 예방 접종은 동시에 가능합니다.

코로나와 더불어
유행 시기보다 이르게 독감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동시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접종 참여가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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