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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료비 40% 절감' 농어촌 LPG 보급 확대


◀ANC▶

지금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이 전남에는 천 5백 곳이 넘습니다.

난방용과 취사용을 따로 써야하고,
연료비 부담도 크다보니 곳곳에서
LPG 배관망 구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비좁은 창고를 가득 채운 기름보일러.

기름 저장탱크엔 달마다 30만 원이 훌쩍 넘는
등유 2드럼씩을 사다 채워넣어야 했습니다.

이 마을에 LPG 배관망이 구축돼
가스보일러로 바꿀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취사용으로 구비해놓은
LPG 용기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INT▶ 최창주
"그동안 기름보일러로 난방할 때는
공간도 넓게 차지하고 연료비도 비싸서
번거로움이 많았는데..."

완도군의 LPG 배관망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가스를 공급하게 된 곳은
19개 마을 4천여 세대.

국비 등 450억 원을 투입해
150톤급의 LPG 저장소와 53킬로미터의
배관망을 신설하고, 가정마다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했습니다.

[반투명] 난방용 등유와 취사용 LPG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하게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INT▶ 신우철 완도군수
"집단공급을 실시함에 따라 기존 연료비보다
약 40% 절감돼 연간 30억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현재 군단위 LPG 배관망 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완도군을 비롯해
진도군과 신안군 등 전국에서 7곳.

전라남도도 올해 국도비 사업으로
17곳에서 추가로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시행해 농어촌 주민들의 에너지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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