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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어린이집까지 확산.. 감염경로는 '미궁'

◀ANC▶

영암 관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인근 마을과 농장 그리고 어린이집까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암 관음사와 고구마 농장의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 관음사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자는 벌써 3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고리로 원생과 교사 등 4명이 잇따라 확진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오는 29일까지 일시 폐쇄하고 영암지역 다른 어린이집도 별도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확진자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 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와 교사가 코로나19 확진돼 거주지 마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초 감염원은 여전히 미궁입니다.

영암 관음사발 감염경로는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무증상 상태에서 관음사를 찾았다가 스님 등을 감염 시켰다는 겁니다.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의 증상 발현 시점은 지난 10일, 하지만 관음사 관련 일부 확진자는 하루 전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CG)

고구마 농장발 확진자의 감염원도 안개속입니다

농장은 영암에 있지만 농장주의 거주지는 광주,

광주에 있는 농장주 가족과 영암에서 함께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이 광주에서 시작됐는지 영암에서 시작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CG)

◀INT▶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광주에서 확진이 됐는지 아니면 영암 도포에 농장은 있거든요.. 그래서 현재까지는 도포 주민들과 접촉이 없었는데 또 다른 경로를 보고 있습니다.

영암 사찰발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고령이거나 무증상인 상황..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검사결과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추가로 발현될 수 있어 방역당국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