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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섬문화다양성 포럼 구성..'퍼플섬 의정서 채택'(R)


◀ANC▶
작년 이맘때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을 조직해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를
도모하는 겁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안군이 세계 섬 국가들을
퍼플섬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섬 교유의 생태계와 문화를 지켜가기 위해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이 발족됐습니다.

섬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줄고,
기후변화로 섬의 존립자체가 위협받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자는 겁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세계로 확대해서 섬의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서로가 가치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서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겁니다"

스페인과 그리스를 비롯해
사모아, 마셜제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이 화답했습니다.

섬사람들의 문화와 역사 등
섬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퇴적물들을
조명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속가능한 관광, 기후위기 대응에도
세계 섬 국가들이 힘을 합하기로 하고
2022 퍼플섬의정서를 만장일치 채택했습니다.

◀INT▶트레거 알본 이쇼다 /주한 마셜제도 대사
"다른 섬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섬의 경험에서 배우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퍼플섬의정서에 따라
섬국가들은 매년 1차례 이상 세계섬문화
포럼을 개최하고, 섬 기후변화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