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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시아노 하수처리장 문제 풀렸다(R)


◀ANC▶
30년째 지지부진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하나 둘씩 켜지고 있습니다.

민간자본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하수처리장 설치 문제가 해결돼 연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30년 전인 지난 1991년 지정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입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1조 천 8백억여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토지매입과 진입도로 등 일부 시설만 마무리됐을 뿐 계획 대비 사업비 집행률이 27%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 인프라인 하수처리장 설치문제는 그동안 전라남도는 건설비용 분담을,
한국 관광공사는 전라남도가 건설해야 한다며 의견을 달리해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수처리장 설치문제를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리던 양 기관이 최근 건설비용 분담을
합의했습니다.

전라남도와 관광공사가 하수처리장 건설비용
3백 86억 원의 절반씩을 부담하고
해남군은 유지관리비용을 부담하는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 것입니다.

하수처리장은 올해 연말쯤 착공해서
오는 2천 23년까지 1단계 천 5백 톤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한국 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4백억여 원을 들여 백20실 규모의
리조트 호텔을 올해 10월쯤 착공해
오는 2천23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INT▶김종남 해남군 관광개발팀장
"그동안 개발이 부진했던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2023년에 1단계 하수처리장이 설치되고 리조트 호텔이 착공되면 민자유치 등이 활성화되어 관광단지 개발에 큰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십 년째 이름뿐이였던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제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갖춰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