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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양궁 월드컵 4일째 "금빛 화살을 쏴라"(R)

(앵커)

광주에서 나흘 전부터
양궁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산과 김제덕 선수 등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참가해 금빛 화살을 쏘고 있는데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결승과
준결승에 진출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 선수.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세계 정상급 양궁 선수들이
광주에 모였습니다.

지난 17일부터 광주에서
양궁월드컵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는
컴파운드와 리커브 종목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양궁 종목은 활의 종류에 따라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뉘는데,
올림픽 정식 종목은
리커브만 채택돼 있습니다.

(인터뷰)김주향(왼쪽) 김서연(오른쪽)/금당중학교 2학년
"TV로만 보던 양궁 경기를 실제로 와서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좋고요. 저희 한국 선수들 1등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나흘동안 치러진 경기에서
한국팀은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녀 리커브 단체전은
결승에 나란히 진출해 있는 상태이고,
오는 일요일 광주여대에서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특히, 오늘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는
학교 선후배 사이인
최미선 선수와 안산 선수가
준준결승에서 맞붙었는데
최미선 선수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안산/양궁 국가대표 선수
"일단은 제가 낮은 점수를 쏜 것도 있었고 해서
딱히 아쉽다기보다는 상대방이 잘 쏴서
제가 졌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최미선/양궁 국가대표 선수
산이는 정말 최고의 선수기도 하고
최고의 선수기도 해서 좀 긴장이 많이 됐고요.
그래도 저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면서 활을 쐈습니다.

이번 양궁 월드컵에는
38개국, 26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총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