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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주당 이재명-박용진 2파전..호남의 선택은(R)


◀ANC▶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이제 호남과 수도권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심장부로 불리는 곳에서의 승부를 앞두고
이재명, 박용진 후보 모두 앞다퉈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대명을 넘어 '거의 대부분 이재명을 선택했다'는
거대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번 주말 전북과 광주*전남 전당대회를 앞두고
두 명의 당 대표 후보 모두 앞다퉈
호남을 찾았습니다.

강훈식 후보의 사퇴로 단일화 이슈마저 사라지면서
대세론을 굳힌 이재명 후보는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개인 기량보다 팀의 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차악으로 선택한다가 아니고 가장 최선의 대안으로
우리의 삶을 맡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유능한 정치 집단으로 민주당이 있구나 라고..."

박용진 후보도 "아직 투표하지 않은 당원이 70%가
넘는다"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호남에 실망을 안긴
민주당이 바로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변화와 반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결판을 내려주십시오"

최고위원 선거에 유일하게
비수도권 후보로 나선 송갑석 의원도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은
당직자 기소시 직무정지를 규정한
민주당 당헌80조 개정은 이재명 후보를 위한
개정이라는 국민적 시각이 있다며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친노, 친문, 친명은 호남의 언어가 아닙니다.
당이 민심을 앞서 나갈 땐 단호히 제지하고
엇나갈 땐 혹독한 경고를 보냈던 것이
바로 호남의 정치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부터
전북과 광주*전남, 서울*경기에서 전당대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