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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전남지사 만나서 공항 이야기 하겠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1-14 20:49:09 수정 2024-01-14 20:49:09 조회수 0

◀ 앵 커 ▶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문제가 해를

넘겼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김 산 무안군수가

전남지사를 만나 정확한 뜻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영록 전남지사의

무안 도민과의 대화가 열리기 1주일 전,

광주시가 무안군에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며

공문을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안군은 이틀만에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 INT ▶ 김 산 무안군수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들과 저의 입장인 군공항 이전

반대에 대해서 확실하게 충분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할 생각입니다.

이후 도민과의 대화가 열렸지만

군 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의 저지로 무안군수와

전남지사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나흘 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2차 공항 회동을 했습니다.

두 단체장은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 민간 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12월 17일)

"광주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

◀ INT ▶ 강기정 광주시장(12월 17일)

"그러니까 민간공항을 우리가 어떻게 할거냐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또,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반대나 수용 입장을

떠나 무안군수와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김 산 군수는 2020년 7월 이후

공항 이전과 관련한 논의 테이블에 한차례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런가운데 김 산 무안군수가

M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남지사를 조만간

만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 INT ▶ 김 산 무안군수

상급 행정기관 책임자이시기 때문에

그동안에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종종 뵜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전남지사를)

별도로 만나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조언이나 행정적 도움과 함께

공항 관련 입장을 공식적으로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무안군수가 대화의 장에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무안군수와 전남지사의 만남은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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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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