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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우주도시 고흥..휴가철 '우주 관광' 각광(R)

(앵커)
요즘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마다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고흥 일대는
천문대와 전망대 등 천문 우주 시설이
이색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의 천문대 천정이 열리자
직경 800mm의 망원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남지역 시민 천문대 중 가장 큰 직경의 망원경인데,
직경이 클수록 더 많은 천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은하수가 보다 굵게 보이고
토성 등의 행성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천문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는
많게는 하루 2백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여름 휴가철에 발맞춰
로켓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해
우주 꿈나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NT▶
*김병하 / 고흥우주천문과학관 해설사*
"저희가 우주센터랑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저희 쪽으로도 많이 오시거든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은하수가 보일 때는 탄성을 지르시고요."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과
남열우주발사전망대 등 인근의 다른
우주 관광 시설에도 관광객들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를 앞둔 지난 5월과 6월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달마다 만 천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고,

누리호 발사대 뿐만 아니라 회전 전망대를 통해
남열 해변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남열 우주발사전망대에도 지난 6월
만 3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
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고흥 우주 관광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강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