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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소식 없는 '의대 신설'..범시민 나선다(R)


◀ANC▶

정부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 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째,
논의는 답보 상태지만 시민들의 바람은
간절합니다.

목포에서는 의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 유인도서의 41퍼센트 이상이
밀집돼있는 전남 서남권.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암 질환자, 만성질환자 비율도 높아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꼽힙니다.

지난 30년 동안 목포 의대 신설이
꾸준히 요구된 이유입니다.

지난 2018년 정부 용역으로
필요성과 타당성도 검증받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의대 신설'은 의료계 반발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
"불가능하면 용역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가능하기 때문에 했는데 (비용 편익 분석의)
결과치가 1.0 기준으로 1.7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해야된다는 이야기죠."

정부 발표 1년 만에 목포시를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와 학계,경제계,의료계 등이
의대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의대 유치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당위성을 널리 알려 시민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SYN▶ 안 혁/목포청년회의소 회장
"우리는 지역의 특성과 의료여건에 대해
잘 알고, 지역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의사 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한다."

모든 국민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균등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의료 여건이 가장 낙후된 전남에
반드시 의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종식 목포시장
"우리 지역에 의과 대학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서남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입니다."

목포시는 또 정치권과 대학,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당*정*학 TF팀을 구성해
정부를 설득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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