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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뉴스에 대한 항의

***   목포MBC 문화방송은 공정한 뉴스를 보도하라!!!
수신 : 목포MBC 문화방송                                                  2001. 3. 31.
발신 : 무안군 삼향면 맥포리 송산 임현석
제목 : 목포MBC 뉴스에 대한 항의

☞ 무안군 쓰레기처리장 관련 기사입니다.

총 사업면적 : 167,244㎡ (매립면적 88,600㎡, 매립용량 780,000㎥)
. 소각시설 (자원회수시설) : 시설용량 50톤/일
. 음식물처리시설 : 시설용량 40톤/일
. 재활용시설 : 시설용량 40톤/일


1. 먼저 공정한 방송을 요구한다. 뉴스는 공정해야 한다.
문화방송이 무안군 쓰레기처리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길래 함부로 뉴스를 해서 농촌 어른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가?  문화방송은 무안군의 홍보용 방송국인가? 무안군수 전용방송국인가?    언론의 힘이 거대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럴수록 언론은 공정한 보도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무안군은 이러한 언론을 이용해서 수시로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왜 문화방송은, 이러한 권력과 손잡고 일방적인 관변보도를 하는가?

2. 목포문화방송국은 무안군 쓰레기처리장에 관한 관련 기사를 내 보낼 자격이 없다.
1월8일 주민설명회시 주민측에서는 목포문화방송국에 취재를 부탁했다.  
하지만 문화방송은 오지 않았다.  광주SBS에서는 무안까지와서 무안군과 주민측 양쪽 의견을 방송에 내보냈다.  적어도 아직 미확정된 사실에 대해서는 양쪽 의견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아닌가 한다.  무안군 쓰레기처리장의 객관적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에 요청해도 오지 않은 방송국이 이제는 무안군의 일방적인 의사 전달만을 하는 무안군방송국으로 전략하는 모습을 보이니, 요즘 언론개혁을 외치는 문화방송국의 모습과는 영 딴모습을 목포방송국은 보여 주고 있다.

3. 반대측 주민들 의사를 왜 들어 보지 않은가?  적어도 기사를 내 보낼려면, 무안군 홈페이지라도 들어가서 갈등의 내용을 조사라도 해야 되지 않은가?  자료를 조사하고 정확한 뉴스를 내보내기 바란다.  정정 보도를 하기 바람.

4. 오늘 아침 뉴스의 화면은 매우 감동적임.   화면구성을 악의적으로 구성한 흔적이 역력함.  주민들에게 불리하게 화면구성을 함으로써 맥포리 주민들이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반대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한몫 함.  그 쓰레기장 화면을 보니, 분리수거도 안되어 있고,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봉투들이 많던데, 무안군은 쓰레기처리장만 만들려고 하고, 현재 쓰레기발생에 대한 조치는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  (규격 쓰레기 사용이나, 생활 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5. 이와 관련하여 목포 문화방송국의 무지를 깨우치기 위하여 아래의 간단한 민원사항을 보내니, 제보한 기자는 반성하고 참고하기  바람.
관련하여 제보자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보자에게 반대측 의견을 알려주고 싶음)

6. 추후 이런 뉴스를 발생시 언론중재위원회에 언론중재를 요청할 예정임.


** 별첨
(이 글은 환경부에 질의한 사항을 복사한 것으로 문화방송국의 이해를 돕기 위함임)


1. 무안군은 작년 12월 중순경 맥포리 주민들에게 '맥포'에 쓰레기종합처리장을 만들것이라는 협조문을 발송했습니다.

2. 이에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무안군수와 면담하여. 01년도 1월8일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주민의 간청으로)

3. 주민들은 쓰레기처리장 관련 자료를 요구하여 무안군으로부터 회의록, 중간보고서, 최종보고서를 가지고 와서 검토했습니다.

4. 금호엔지니어링이라는 용역회사에서 작성한 최종보고서는 이미 용역타당성조사보고서라는 인쇄물로 2000년 12월 15일 발행인은 무안군으로 되
어 있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자원회수시설 50톤/일, 음식물처리시설 40톤/일, 재활용시설 40톤/일로 사업개요가 되어 있었습니다.

5. 주민들은 관련 법규를 무안군에 의뢰하여 ' 폐촉법'을 복사하여 가져와서 3일을 검토 했습니다.   처음보는 단어를 ..... 모르니까 농사도 밀치고 그 자료들만 검토 했습니다.

6. 01년 1월 3일 주민설명회를 5일 앞두고 무안군은 12월말 집회시 집시법위반인 주동자를 입건 조사한다는 kbs 뉴스를 내 보내, 주민들을 공포의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7. 01년 1월8일 주민측 대표의 지적에 담당공무원, 입지선정위원장, 금호엔지니어링 담당자, 모두 ~~~  침묵, 아니면, 잘 모른다.  
우왕자왕하는 모습이란?  모두들 금호엔지니어링에서 납품한 보고서를 읽어보지도 않고 온 것 입니다.  무안군이라고 인쇄된 12월15일자 인쇄물을 한 명도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금호엔지니어링 설명자인 고겸섭부장도 모르는 사실들과 수치의 오류 등이 너무 많아 '허위보고서 작성'을 지적했습니다. 이 용역비로 무안군은 2천4백만월을 줬다고 합니다.  

8. 주민측은 소각50톤/일 을 지적하며, 폐촉법을 적용해야 마땅한데, 입지선정위원구성과 절차 등을  무안군 맘대로 했냐며, 폐촉법 위법을 지적 했습니다.   환경산림과장은 50톤미만한다며, 폐촉법을 준했다고 하더군요.

9. 1월8일 주민설명회 이후 무안군은 말을 바꾸어 1일 20톤 소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측이 지적한 폐촉법 대상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저희 주민들은 여기에서 다시 분노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20톤용역자료를 저희들에게 줘야지.... 이제 '폐촉법'에 발목 잡히니까  20톤 소각한다는 말이 주민들에게 설득이 있습니까?

10. 저희들은 1일 소각 20톤이라는 말은 1월8일 주민설명회후 처음 들으며, 3월 무안군의 서류에서 처음 확인 했습니다.

11. 이렇게 얌체같은 행정이 진정한 행정일까요?  
부정하게 쓰레기처리장을 시설하려다가 주민들에게 발각되니까? 폐촉법 적용대상 미만으로 축소하는 행정이 있을 수 있을까요?

12. 민주주의나라에 이런 행포는 없을 겁니다.  저희 주민들은 800여명의 반대서명을 1월에 이미 접수 시켰으며, 지금도 반대중입니다.

13. 저희들은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투명한 행정, 신뢰성 있는 행정을 원합니다.  특히   쓰레기처리장 같은 시설은 누가 쉽게 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더욱더 객관성 있게 적용할 법이 있으면, 적용하고.... 주민들 의사를 조금이나마 반영하고... 서로 의논하고 ... 협의하는 과정이 민주적인 절차가 아닐까요?

***저희들은 이미 반대의사를 진정하면서, 반대 이유를 자세히 알려줬습니다. **

1. 금호엔지니어링의 타당성조사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으며, 나아가 금호엔지니어링에서 배점한 점수로 맥포를 후보지로 결정했다는데, 그 점수 또
한 믿을 수 없습니다.
금호는 중간보고서상에서는 수치의 오류를 범했고, 입지선정위원회에 심의
를 거치지도 않은 사항을 심의했다는 허위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입지선정
위원들에게 보고한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의 후보지 선정 배점 숫자자체도 다르
게 되어 있었으며, 최종보고서와 수치가 틀리고 최종보고서상에서 조차도 앞뒤가 틀린 수치를 기재해 놓아. '하자투성이의보고서'를 작성함.

2. 금호엔지니어링의 배점상태를 보면, 상대적평가도 주관적평가도 아니
이상한 평가를 해서 (본인들 말로는 상대적, 주관적 평가를 혼합했다고
함.) 도저히제3자의 입장에서는 배점의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저희들
은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3. 폐촉법 적용 입니다.  무안군은 폐촉법 적용을 무시하고 임의로 입지선
정위원구성부터 절차 등을 추진한 것은 위법이라는 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