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무안군 쓰레기처리장 재주민설명회 일방적 등록일 : 2001-07-19 12:04
* 무안군에서 추진중인 쓰레기처리장 재주민설명회에 대한 반대주민측의 요구안 입니다.
* 무안군은 주민측 의견을 무시하고 무안군의 일정대로 재주민설명회를 하겠다고 합니다.
* 관심 있으신분과 문화방송도 한번 검토해 보십시오.
* 우리는 7월27일로 연기를 요청했지만, 무안군은 그냥 20일 한다네요...
주민 재설명회에 관한 제1차 협상안 통보
무안군의 '계획안'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군요. 협상을 진행하려면 상대방의 의견을 고려하여 무안군의 계획안을 통보하는 것이 상대방을 인정하고 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반추위에서 먼저 ‘안’을 내놓았으니까 여기에 맞추어 협상안을 내는 것이 상식적인 태도가 아닐까요.
우리의 ‘안’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도 없이
“○ 일시와 장소는 제반여건을 고려할 때 변경할 수 없으며 참석대상자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겠지만 귀 위원장과 협의한 일정을 어기고 고의적으로 날짜를 미룰 경우 우리군에서는 계획하는 일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런식으로 알려 오면, 설명회를 하자는건지 말자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길이 없군요. 몰상식 그 자체로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설명회를 하고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설명회를 준비하려면 너무도 힘들고 부담스럽고 버거운데, 그짝에서 일방적이고 어거지로 막 밀어부치면 우리는 설명회고 나발이고 못하것소. 당신들, 계획하는 일정대로 추진하든지 말든지 당신들 알아서 하쇼. 우리도 우리 일정대로 추진할거요.
어쨌든 제1차 협상안을 아래와 같이 통보하오니 알아서들 하쇼.
아래
1. 일시 : 2001. 07. 27. 오후 1시부터 끝날 때까지
- 반추위위원장이 07. 20.을 제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반추위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일주일만 연장해 주십사고 했는데 설명회를 안하면 안했제, 연장을 못해 주것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할 수 없군요.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20일은 못하겠는데 어떡하지요.
2. 장소 : 목포MBC 공개홀
- 그짝에서는 무안군청 회의실이라고 하는데 이건 공평치 못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글로 출근히닌까 별도의 교통비가 안들지만 우리가 거기까지 갈려면 시간과 교통비가 별도로 들지요. 거기는 공짜로 하고 우리는 돈과 시간을 들여야하나요.
- 우리가 방송사에서 하자는 건 설명회를 기록하기 좋고 기회가 된다면 방송되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 뭐, 목포MBC가 안된다면 서남방송 스튜디오도 좋습니다. 서남방송 관계자와 협의하여 생방송하면 더욱 좋고요. 만약 생방송이 된다면 우리는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의 참석을 제한하자는 의견에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3. 행사명칭 : 무안군 쓰레기장 설치에 관한 주민대토론회
-행사명칭에 관한 그짝의 의견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민대토론회로 하겠습니다.
4. 참가범위
(1)방청객 : 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제한없이 모두
(2)토론자
# 무안군쪽 - 환경산림과장, 입지선정위원장, 금호엔지니어링 담당자, 군의원 중 입지선정위원 2인 (정해전, 정용환)
# 주민쪽 - 무안군과 동수인 6명(주민의 구체적인 토론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
# 제 3 자 - 무안군이 추천한 1인, 주민이 추천한 1인
(3)참관인 : 이재현 무안군수, 한화갑 국회의원, 이윤석 도의원, 군의원 7명(2명은 토론자에 있으므로), 입지선정위원 17명(나머지 3인은 토론자에 있음), 희망 언론사는 모두
# 일로읍장과 삼향면장, 경찰은 안됨, 그분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은 뭐라 않겠지만 읍장, 면장, 경찰 자격으로는 참관 할 수 없음.
(4)토론진행자 : 토론진행자 없이 자유진행, 자유토론식으로 할 것을 제안함
5. 진행순서
(1)인사말 - 무안군수, 반추위위원장
(2)추진경위 - 무안군, 반추위
(3)토론
(4)폐회선언
# (1) ~ (4)까지 식순 사회자는 01. 08. 주민설명회처럼 고용석 계장이 진행해도 되나 토론은 방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토론은 자유진행, 자유토론 방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끝.
추신 하나,
“일부 민원내용이 입지선정 타당성 여부의 본질을 벗어나 개인 인신공격, 음해성, 군정발전 저해, 주민선동, 군의 이미지 훼손, 공신력 실추 등을 기도하는 내용과 왜곡된 내용이 반복 게재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 반추위의 글 중에서 어떤 내용이 개인 인신공격, 음해성, 군정발전 저해, 주민선동, 군의 이미지 훼손, 공신력 실추 등을 기도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신 둘,
○ 앞으로 반추위 명의로(익명으로) 인터넷에 게재되거나 민원으로 접수될 경우 민원으로 간주하지 않겠으니 반드시 민원인의 명칭과 대표자 성명을 정확히 기재하여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반추위" 명의로 접수된 것은 회신할 수 없음)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하여 우리 반추위 생각을 덧붙이겠습니다.
우리 반추위에서는 2001. 02. 26. 무안군의 답변서에 대한 회신을 무안군 쓰레기처리장 맥포 설치 반대추진위원회 간사 임현석이라는 이름으로 하였는데 당신들은 위원회로 인정하지 않고 개인 임현석에게 답변하였지요. 그리고 나서 군수는 군정질의답변장에서까지 주민들이 고의적으로 재설명회를 지연한다는 둥 하면서 반대측 주민을 깍아내기에 열중하였지요. 분명히 반추위의 답변을 주었는데도 말입니다. 누가 더 비열하고 추잡하고 치사합니까?
그짝에서 정히 못믿겠다면 무안군 쓰레기처리장 맥포 설치 반대추진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요. 나중에 공추위가 결성되면 그 명단도 알려 드리지요.
위원장 : 맥포 주민 이 득 헌
상임위원: 3구(맥포) 이장 이용덕, 4구(송산) 이장 양 오 현, 5구(죽림) 이장 노창무 , 송산 채 수 진, 맥포 이 귀 종
간사 : 임 현 석
총무 : 강 성 욱
위원 : 죽림개발위원장 노 명 호, 새마을지도자 노 인 옥, 부녀회장 김 순 임, 송산개발위원장 노 창 석, 새마을지도자 박 상 선, 부녀회장 김 일 순, 맥포개발위원장 이 석 범, 새마을지도자 이 귀 종, 부녀회장 정향자.
이와 같이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의사결정은 대부분 위원장과 상임위원 그리고 간사와 총무가 협의하여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당신들처럼 출근해서 하는 일이 아니기에 매일 모태기가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반추위로 올라간 민원글들은 간사나 총무가 쓰고 중대한 사항이 아닌 것은 나중에 추인을 받습니다. 이점을 아시고 답변을 하든지 말든지 그것은 당신들 알어서 하쇼.
또 하나는 민원상담난에 반추위로 올리드라도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전화번호를 다쓰지요. 그리고 목록에 반추위가 아닌 개인 이름을 쓰면 개인민원이 되어 버리지요. 반추위로 올리는 것은 집단민원임을 그짝에서 양지하여 주시면 좋겠네요.
우리는 계속해서 반추위로 민원을 넣을 것이며 그 민원글에 대한 책임은 위의 공개한 반추위 명단의 위원장과 위원들이 질 것입니다. 마침.
무안군쓰레기처리장맥포설치반대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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