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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 넙치 & 황금어장의 추억(영광1편) &소랑도 지킴이 유종찬

첨부파일: 자산어보.jpg

고소한 감칠맛 덕분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활어 횟감으로 선정된 넙치!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풍부한 넙치가
제철을 맞아 살이 올랐다.

 


넙치라는 이름 대신
광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생선!

이 넙치의 전국 최고 주산지는 충남 서천으로
자연산 광어의 60% 이상이 생산되고
전국 넙치의 30% 정도는 전남 완도에서 생산된다.

 

특히 완도는 육상에서 넙치를 길러내고 있는데
사료에 키틴 성분과 청국장을 첨가하고
지리적 표시, 그리고 살아있는 넙치를 수출하는 방법 등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제 넙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천혜의 조기어장으로 불리는 칠산 앞바다,
덕분에 한때 수백척의 배들이 모여들고
만선의 기쁨으로 출렁였던 곳,
전남 영광 법성포의 추억을 따라 갯길을 걷는다.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의 해안을 잇는 길,
그 길의 끝에서 서남해안의 갯길은 다시 시작된다.

피서철이면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던 가마미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계마항, 백제불교최초 도래지, 그리고 법성포까지 이어지는 갯길,
그 길엔 잊혀진 추억과 이야기들이 스며있다.

특히 칠산바다로 통하는 중요한 뱃길이었던 법성포는
한때 발 아래까지 조기들이 들어올 정도로
황금조기떼들로 넘쳐났던 곳,

지금은 예전처럼 흥청 거리는 포구는 아니지만,
그 화려했던 명성은 황금어장의 기억과 함께 사라졌지만,
아직도 황금투구를 쓴 조기떼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 희망의 꿈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섬, 아름다운 소랑도,
그곳엔 그 섬을 지키는 든든한 터주대감
유종찬씨가 있다.



청정 바다를 품고
다시마를 생산하는 소랑도,
소랑도 다시마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는데

유종찬씨 역시
다시마 농사를 짓고 있는 한 사람,

날씨와 시간에 좌우되는 힘든 다시마 작업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까지 챙기는
든든한 어촌계장역을 맡아 하고 있다.

다시마 수확부터 건조작업까지
30여년을 바다와 함께 해 온 그는
오랜세월 숙련된 노하우로 명품 다시마를 생산해 내고 있는데,

작은 섬 마을 소랑도에서
꿈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유종찬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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