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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한 섬에서 일본군의 포진지등 당시
군사시설 흔적이 다수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포진지들은 바닷가가 아닌 산정상
부근에 만들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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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55미터의 신안군 비금면 선왕산.
가파른 산길을 따라 정상 부근에 다다르면
꽤 넓게 패인 자리가 눈에 띱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방에 돌로 쌓은
5미터높이의 방호벽이 일본군의 포진지터임을
알려줍니다.
이 곳은 서해의 길목을 모두 감시하고
저지할 수 있는 군사 요충지로 꼽힙니다.
◀INT▶ 강영종( 비금면사무소)
선왕산 능선을 따라 지금까지 7군데의
포진지와 참호 터가 발견됐고 병참시설도
곳곳에 산재해있습니다.
(S/U) 섬지역 산 정상부근에서 여러 포진지가
산재해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1940년대 초 일본 패망을 앞둔 시점에
미군과의 최후 결전을 준비하면서 이같은
방어시설물을 신안 섬지역에 집중
설치했습니다.
◀INT▶이재근(신안군 학예연구사)
세월속에 사라져가는 일본군의 잔재와 흔적들,
역사의 산교육장으로서 이에 대한 보존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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