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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도 '공교육 멈춤' 추모행렬.. (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9-04 21:20:14 수정 2023-09-04 21:20:14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교사들도

서이초 교사 49재에 맞춰 오늘,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습니다.



상당수 교사들은 휴가를 내거나 출장을 내고

추모행사와 교권보호 촉구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7월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전남에서도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모의 마음을 담아 검은색 옷을 입고

먼 길을 달려온 교사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동료 교사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 했습니다.



또 악성민원 방지 대책 마련 등

정부에 교권회복 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NT▶ 전남지역 교사

말도 안되는 민원으로 시달리고, 때론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학부모님께 사과드리도록 강요받고, 때론 어떤 범죄 혐의점도

찾을 수 없는 일에 아동 학대 가해자로 신고를 당합니다.



◀INT▶ 전남지역 교사

언제 어디서든 어떤 학생을 만나던, 어떤 학부모를 만나던,

그리고 어떤 관리자를 만나던 교사가 마음놓고

교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남교육청 앞에는 추모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교사들은 수업을 마친 뒤 출장을 내고

개인자격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동료 교사의

영정 앞에 꽃을 바쳤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도

헌화하고 추모했습니다.



◀INT▶ 김대중 / 전남교육감

앞으로 우리 교사들의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이

교실 안에서 조화를 이루어서 행복한 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전남에서는 1400여명의 교사가

병가와 연가를 사용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임시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없었지만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부 학교에는

도교육청이 장학사 등을 파견해 공백을 메우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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