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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간제 교사 감축 '압박'(R)

입력 2015-10-19 21:15:34 수정 2015-10-19 21:15:34 조회수 0

(앵커)
학령기 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광주지역 사립 중고등학교는
상당수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사립 중*고등학교에 전달한 공문입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광주지역 사립고 교원 120명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학교별로
교사 두 세 명씩을 줄여할 형편이다 보니
당장 수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화 인터뷰)-'부전공 선생님이 수업 담당'

문제는 이번 조치가
교원 정원 감축의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c.g)
/학령기 인구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오는 2017년부터 3년동안
광주지역 중고등학교에서만
3백 학급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등 교원 숫자를
4백 명 넘게 줄여야하는 상황입니다.

전체교원 가운데 5% 가까이가 감축되는 겁니다.

정년이나 명예퇴직 등의 자연감소로
감축 인원을 맞추기가 힘들다보니
가뜩이나 불안정한 신분의 기간제 교사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장 녹취)-'기간제 교사들부터 줄여나가야'

광주지역 중등 교원 가운데
기간제 교사는 1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폭 감축하겠다는 방침이 정해진 가운데
계약직 기간제 교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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