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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감시 강화돼야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1-11 14:36:10 수정 2004-01-11 14:36:10 조회수 1

◀ANC▶
미국과 호주산 생우 수입에 축산농가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또다른 이유는 수입소의 유통과정이 투명치 않다는데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입소를 국내에서 6개월이상 키우면 국내산으로 판매할수 있기 때문에 한우로 둔갑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내 쇠고기 소비량은 일년에 22만5백톤,, 5백킬로그램짜리 소 44만천마리에 분량입니다.

이가운데 순수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정도이고, 나머지는 홀스타인으로 불리는 젖소 고기이거나 수입 냉장육 입니다.

그러나 음식점이나 정육점 어느곳에서도 한우와 수입육으로 구분할뿐 정확한 품명을 표기한곳은 거의 없습니다.
◀INT▶
(홀스타인 젖소고기 들어보셨수? 전부 한우라지...)

수입소는 살아있는 상태, 생우로 국내로 들어온뒤 6개월만 사육하면 국내산 육우로 인정됩니다.

수입육과 한우와의 가격차가 최대 3배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 판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통과정에서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도축할때 찍어주는 도장이 전부여서 소비자들이 사먹는 최종단계에서는 구분하기란 불가능합니다.
◀INT▶
(결국은 소비자가 나서야 한다는건데...)

광우병등 전염병의 확산우려에도 물밀듯 밀려드는 수입소에 맞선 농민들,, 정부당국의 미온적인 태도와 투명하지 않은 유통과정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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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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