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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도시 입지로 확정된
나주시 금천면 일대의 땅값이 들썩이면서
무차별 투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법원 경매에서는
절대 농지가 최저 입찰가보다
무려 5배나 높은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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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팔린
나주시 금천면의 한 절대농집니다.
880평에 이르는
논에 대한 최저 입찰가는 2천여만원.
하지만 이보다 무려 5배나 높은
1억 8백만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응찰자만 무려 120명이 몰려들어 경매장은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SYN▶
금천면 일대가 혁신 도시 최종 입지로
확정되면서 땅값이 폭등했고,
경매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평당 3만원에 불과하던
절대 농지 가격이
혁신도시 입지 확정이후 뛰기 시작해
지금은 호가가 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또, 투기를 위해 빈집을 구하려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부동산 업계 조차
이 같은 묻지마식 투자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상에 대한 기대 심리는 높지만
혁신도시가 들어서더라도
보상가는 공시지가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혁신 도시 입지를 둘러싸고 벌이지는
비 정상적인 부동산 투기가
법원의 부동산 경매 시장마저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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