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눈이 녹기도 전에 또 큰 눈이
내리고
유례없는 폭설에 호남지역 특히
전남지역에선 잇따르는 피해에
어찌해야할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수산물 창고 지붕이 밤새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열흘 가까이
계속되는 폭설
첫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뒤에도
이같은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무너진 축사 사료창고
슬레이트 지붕은 쌓아둔
볏짚에 의지해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INT▶
눈이 녹지 않고 쌓이면서 노후시설의
용접부분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
무너진 퇴비창고 안에는 경운기가
내려 앉은 지붕에 눌려 있습니다.
다행이 창고가 무너지기 직전에
트렉터는 마당으로 옮겨 피해를 줄였습니다.
◀INT▶
눈 때문에 트렉터를 넣어 놓지
못하고 내놨는데 경운기는 부서졌다.
전남지역에는 10에서 30센티미터의
눈이 내린데 이어 적지 않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칠줄 모르는 폭설로 언제 피해를
입게 될 지 불안한 농민들은 요즘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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