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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살려달라\"

박영훈 기자 입력 2005-12-16 15:57:43 수정 2005-12-16 15:57:43 조회수 1

◀ANC▶
기록적인 폭설로 호남지역 피해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피해현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질지는 미지숩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END▶

폭설피해소식을 듣고 전남도청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국회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권영길 대표

지난주에는 전남도내 11개시군 기초단체장과
도의원들도 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고,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과
민주당 최인기 의원등도 관련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SYN▶최인기 의원(지난 6일)
///...신속한 대책과 복구가 시급...//

이처럼 피해지역을 방문한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지만, 실제로
성사될지는 의문입니다

지금까지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턱없이 모자라고, 피해의 대부분이
개인 시설에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서는
정치권이 나서야 하는데, 사립학교법 개정
이후 여야가 강경 대치하고 있어 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에,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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