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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여만에 눈이 그친 호남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일손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폭설 피해액이 천5백억 원이 넘어선
광주 전남지역 농어민들은 복구를 해도
다시 일어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고합니다.◀END▶
◀VCR▶
모처럼 얼굴을 내민 햇살 아래 무너진
축사를 복구하는 작업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축산농가는 복구를 돕는 일손이 고맙지만
6년 전에 얻은 빚을 갚기도 전에 폭설피해를
입어 앞날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융자를 해줘도 빚만 늘어나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영하 10도 안팍의 추위속에서 견디던
인삼은 눈이 녹기 시작해면서 습해를 입을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폭설에 무너진 광어양식장 주인은 응급복구를
마쳤지만 상처를 입고 스트레스를 받은
고기들이 계속 폐사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고기가 죽어가서 출하를 해야 하는데
판로가 마땅치 않다./
지난 주말을 전후해서도 정부 양곡창고가
지붕이 내려앉고 오리축사 13동이 전파되는 등
폭설피해는 그칠줄 모르고 늘어가고 있습니다.
(S/U) 보름만에 가까스로 피해복구에 나선
농어민들은 이번 주에 다시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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