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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피해 속출(R)

입력 2005-12-22 21:48:56 수정 2005-12-22 21:48:56 조회수 1

◀ANC▶
20일 가까이 내린 폭설에 호남지역의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이 잇따라
무너졌지만 피해가 신속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지난 밤새 눈보라가 몰아친 들판의
비닐하우스가 절반쯤 눈에 덮였습니다.

비닐하우스 사이에 수북히 쌓인 눈이
흘러내리지 못해 붕괴 위험이 더 큽니다.

밤새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축사도 무너져 소 두마리가 눌려 죽었습니다.

양파를 망에 넣는 작업장도 밤새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INT▶
/밤 10시에 무너졌는데 작업 하는 시간이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그러나 피해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함평군 월야면에서만 축사 붕괴 등의 피해가
13건이 접수됐지만 현장 확인이 어려워
하루, 이틀정도 지나야 피해집계가 가능합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융자를 해줘도 이제
더 이상 빚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한도가 차서 보증 서 줄 사람도 없다./

다시 내린 대설주의보는 농민들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S/U) 농민들은 내리고 무너지고 쌓이고
또 무너지는 폭설피해가 이제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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