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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인력 파김치(R)-수퍼포함

박영훈 기자 입력 2005-12-23 07:53:53 수정 2005-12-23 07:53:53 조회수 1

◀ANC▶

보름이상 계속된 폭설로 자치단체 제설인력들은
파김치가 됐습니다.

하루 12시간이 넘는 작업에 몸은 지칠대로
지친데다 제설작업이 늦다는 비난이
쏟아질때면 드러내놓고 표현도 못해 맘까지
편치 못합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시간.

인부들이 살을 에는듯한
한파를 모닥불로 견디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폭설이 시작된 이후
전남도내 시군 제설 인력들은 하루 12시간이
넘는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INT▶유정선 *차량운전기사*
//..보통 5-6시에 나와서 저녁 8-9시까지
작업 너무 힘들다...///

자동 제설차량이 부족해 대부분
삽을 이용한 수작업에 많다보니 몸은 파김치가
되고,빙판길에 미끄러져 낙상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욱 힘든 것은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제설작업이 늦다는 주민들의 비난을 받는
것입니다.

◀INT▶제설작업 인부
//...한다고 하는데 한계가 있고 그런데
말도 못하고 참 괴롭죠...///

주민들이 편히 다닐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다는 제설인력들에게도
유례없는 이번 폭설은 너무나도 힘든
기간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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