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에 보름이상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는
복지시설과 홀로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까지 불똥이 뛰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았지만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14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는 전남의 한
복지시설,연말인데도 평소보다 더 썰렁합니다.
12월초부터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로 한달간
방문이라곤 단 두차례가 전붑니다.
그나마 자매결연 기관단체도 방문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위문공연조차 끊겨 자체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박은자 *복지시설 관계자*
//...어르신들이 여러분들 뵙고자 했는데
안되니까 아쉬워하는 거 보면 안타깝다...//
마을의 빈집을 빌려 홀로사는 올해 76살의
소귀분 할머니는 모처럼 반가운 손님을
맞았습니다.
유례없는 폭설에 자원봉사자마저 찾아오기도
그렇다고 자신이 나가지도 못해 끼니를
때우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INT▶소귀분 할머니
///..날씨때문에 시장도 제대로 못갔어...///
소할머니와 같은 도움이 필요한 홀로사는
노인은 전남에서만 만여명.
연말에 몰아닥친 때아닌 폭설과 한파가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쓸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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