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폭설이 그친 전남지역에서는 오늘
복구작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고
정부 지원도 언제 이뤄질 지 불투명합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육군 병력이 무화과 시설하우스의
비닐을 벗겨내고 있습니다.
철골도 해체해야 하지만 장비도 부족하고
복구할 피해농장이 너무 많아
우선 급한 일부터 먼저 하고 있습니다.
폭설에 무너진 오리 축사 지붕위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피복을 벗겨내는
작업도 아직 할 수 없습니다.
◀INT▶
/축사 피복을 벗기려 했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작업을 못했다./
오늘 피해지역을 방문한 여당 의원들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그러나 농민들은 피해조사가 끝나고
복구비를 지원하면 너무 늦다고 하소연합니다.
정부가 무이자 융자금을 지원해도
이제 빚을 낼 수 없는 농가도 많습니다.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공무원이나
군인도 계속된 피해조사와 일손 지원으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병력은 주말인 내일도
복구작업에 나서지만 성탄절 하루는 쉬거나
일부 교대인력만 투입할 계획입니다.
(S/U)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지던 폭설이
그쳤지만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다음 주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