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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설대란으로 시군 재난대책 상황실은
밤샘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재난 종합시스템이 갖춰지지않아
재때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등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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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지난21일 저녁
목포시내는 한치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거센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목포시는 즉각 전 공무원 비상근무령을
발동하고 도로제설작업등에 나섰지만
쏟아지는 눈을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천여명의 공직자가 나선가운데서도 체계적인
재난 총괄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허둥지둥하는데 그쳤습니다.
시민들은 교통두절 구간과 버스운행,
학교 휴업 여부등을 시청 재난대책본부와
시 교육청등에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로 알아보거나 아직 파악이
안됐다는 썰렁한 답변으로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목포시의 경우 재난 관리과는 피해 파악만,
건설과는 도로제설 작업,교통행정과는 아예
재난 상황반에 들어있지도 않아 재난종합
상황실은 반쪽짜리 시스템에 불과했습니다.
◀INT▶김황룡(목포시 재난행정담당)
목포시는 뒤늦게 종합상황을 파악해 대시민
홍보에 나섰으나 이미 언론등을 통해 대부분
마무리 된 뒤였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관 기관과 관련실과를 연계 총괄하는
종합 서비스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목포시의 재난총괄 대책은 40년만에 내린
폭설 대란속에 파묻혀 버리고 만 것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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